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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성분 소화제 추천 ‘베나치오 20ml’ 본문
우리 집 식구들은 뭐든 맛있게 잘 먹는다. 하지만 소화 불량으로 인해 속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고 그럴 때마다 소화제를 먹는다. 이런저런 소화제를 먹어본 끝에 '베나치오 미니'에 정착한 지 몇 년 됐다.
베나치오는 동아제약에서 만드는 생약 성분의 소화제인데 '아픈 배가 낫지요'라는 뜻에서 베나치오로 네이밍 됐다. 의사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이어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위장 속 음식물을 소장으로 내려보내 헛배 부름이나 체증과 같은 증상을 개선시키는 등 전반적인 효능을 확인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소화제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약이 까스활명수라는데, 베나치오에는 탄산이 들어있지 않아 위를 자극하지 않아서 훨씬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사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포인트다. 심한 소화불량일수록 아주 작은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 있다. 탄산 포함 여부, 소화제의 양 등이 그렇다. 베나치오는 75ml 큰 병과 20ml 작은 병이 있다. 베나치오 75ml의 정식 명칭은 '베나치오에프액'이고 베나치오 20ml의 정식 명칭은 '베나치오액'이다. 하지만 나는 내 마음대로 약국 가서 '베나치오 미니'를 달라고 하는데 약사님들이 대충 알아들으신다. 소화가 잘 안될 때에는 55ml 덜 마시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베나치오는 가루 형태도 있는데 이걸 먹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된다는 맥락에서 선호하지 않는다. '베나치오액'은 사이즈가 작아서 휴대하기도 편하다. 호텔 뷔페에 가면 작정하고 양껏 먹게 되니 소화불량은 필연적이므로 베나치오액을 꼭 챙겨간다.
양 대비 성능, 양성비(?)도 단연 돋보인다. '베나치오에프액(75ml)'의 유효성분 함량은 감초(KP) 330mg, 진피(KP) 290.95mg, 현호색(KP) 240mg, 회향(KP) 189.75mg, 육계(KP) 189.75mg, 건강(KP) 126.5mg, 창출(KP) 50.6mg이다. '베나치오액(20ml)'의 유효성분 함량은 감초(KP) 167mg, 진피(KP) 230mg, 현호색(KP) 167mg, 회향(KP) 150mg, 육계(KP) 150mg, 건강(KP) 100mg, 창출(KP) 40mg이다. '베나치오액'의 생약 유효성분의 총함량은 '베나치오에프액'보다 적지만 더 농축된 진액이라고 할 수 있다.
각 생약 성분의 효능을 살펴보면 감초(甘草)는 손상된 위장 점막을 회복시켜 소화불량에 따른 통증과 위경련을 줄여준다. 진피(陳皮)는 소화액 분비와 위장관 운동을 촉진한다. 현호색(玄胡索)은 위액 분비를 억제하고 항궤양, 진토 효능이 있다. 회향(茴香)은 간에서 생성되는 소화액인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소장의 소화 흡수력을 증대시켜 준다. 육계(肉桂)는 떨어진 위의 소화기능을 강화시켜주고 배출기능 회복을 돕는다. 건강(乾薑)은 설사와 구토 증상 개선 효과가 있고 장관운동을 활성화한다. 창출(蒼朮)은 장관 운동을 촉진하고 위액 분비를 억제하며 구토를 진정시켜 준다. 베나치오액에만 들어있는 L-멘톨은 청량감을 담당한다.
이쯤 되면 '베나치오액(베나치오미니)' 자랑은 충분히 한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탓에 약국에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베나치오 주세요" 하면 100명 중 99명은 '베나치오에프액'을 주실 거다. 나는 동네 약국 약사님에게 따로 부탁해서 베나치오미니를 30병짜리 큰 박스 단위로 구입하곤 한다. 내가 사는 가격은 30병당 25,000원. 30병짜리 큰 박스를 뜯으면 5병짜리 작은 박스 6개가 나온다. 한 번에 너무 많이 사는 게 부담스러우면 약사님과 잘 얘기해서 소분 구입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베나치오미니를 팬트리에 가득 넣어두면 든든하고 좋더라. 베나치오미니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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