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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farplanet
이 글은 내가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나무의사 시험 준비 관련 정보와 잡담을 섞어가며 찬찬히 오랫동안 써볼 참이다. 오늘은 아홉 번째 글. 식물보호산업기사 합격 소식을 들은 지난 9월 12일은 마침, 한국수목보호협회에서 운영하는 나무의사 양성과정 47기(주말반) 접수 마지막날이었다. 60명을 뽑는데 82명만 지원했다길래 경쟁률이 낮다고 좋아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비번호 ##번. 언제 걸려올지 모르는 전화를 기다려야 하는 희망지옥에 당첨됐다. 견디지 못하고 협회에 전화해 문의해 보니 현실적으론 예비 5~7번 정도 되어야 선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마음을 내려놓았지만 대단히 아쉬웠다. 특별히 아쉬움이 큰 이유는 시간을 엄청나게 날려먹어서다. 올해 양성과정..
이 글은 내가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나무의사 시험 준비 관련 정보와 잡담을 섞어가며 찬찬히 오랫동안 써볼 참이다. 오늘은 여덟 번째 글. 식물보호산업기사 2차 실기(필답형) 시험일은 1차 필기 시험일로부터 약 8주 뒤다. 하지만 본업이 있는 직장인이 어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겠나. 시험 준비에 8주 정도의 시간을 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 시험 2주 전이 되어서야 단권화를 마칠 수 있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지만, 특히 시험일 직전의 공부시간 확보가 필요하여 이틀간 연차를 써서 막바지 암기를 했다. 깜지를 쓰다 보니 날이 밝아오는데 몸은 피곤해도 기분이 좋았다. 시험일시는 7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 시험장소는 가락중학교. 8호선 송파역이 가깝..
이 글은 내가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나무의사 시험 준비 관련 정보와 잡담을 섞어가며 찬찬히 오랫동안 써볼 참이다. 오늘은 일곱 번째 글. 식물보호산업기사 1차 필기 시험을 5월 25일에 보았는데, 2차 실기(필답형) 시험은 7월 19일로 잡혔다. 아는게 너무 없다보니 약 8주간의 준비기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필기시험 합격은 2년간 유효하지만 나는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기 때문에 더이상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 부족한 준비 기간을 극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 필요했다. 먼저 고민한 선택지는 인터넷 강의 수강이었다. 잘 모르는 내용을 처음 정리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최근의 출제경향을 바탕으로 더 집중해야 할 부분을 알려줄 것 같아서다. 네이버로 식물보호산..
이 글은 내가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나무의사 시험 준비 관련 정보와 잡담을 섞어가며 찬찬히 오랫동안 써볼 참이다. 오늘은 여섯 번째 글. 나는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18학점, TESAT 19학점, K-MOOC 12학점을 취득했기에 식물보호기사 시험 응시자격인 48학점을 완성한 줄 알았다. 그에 맞춰 서류제출도 마쳤다. 그러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에 이어 을 보내왔다. 발목을 잡은 것은 K-MOOC에서 취득한 교양 12학점이었다. 교양이 아니라 전공 필수 또는 전공 선택이어야 했던 거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다 보니 부정확했다. 허투루 날린 기사 시험 응시료 19,400원도 아깝지만, 2025년 1회차 시험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산업기사 시험도 같..
이 글은 내가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나무의사 시험 준비 관련 정보와 잡담을 섞어가며 찬찬히 오랫동안 써볼 참이다. 오늘은 다섯 번째 글.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모두 나무의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둘 중 어떤 시험을 보아야 할지는 모든 수험생의 고민일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쉽게 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식물보호산업기사 시험을 보려 했는데 이왕이면 기사 시험에 합격하고 싶어졌다. 나무의사 시험을 향해 달리는 중이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나무의사 시험에 합격한다 해도,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둘 생각은 없다. 나무의사 자격증만 딴다고 수입이 생기는 것은 아니니까. 경쟁력을 키울 시간이 필요하다. 참 다행인 건 그럴 시간이 충분히 많다는 것이다. 식물보..
이 글은 내가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나무의사 시험 준비 관련 정보와 잡담을 섞어가며 찬찬히 오랫동안 써볼 참이다. 오늘은 네 번째 글. 세 번째 글을 남긴 것이 2024년 5월이었는데 그로부터 수개월이 흘러 해가 바뀌었다. 그동안 나의 나무의사 도전 과정에도 작은 성과가 있었다. 먼저 지난해 7월에는 OOO평생교육원에서 경영통계학, 경영학개론, 경제학개론, 시장조사론, 인간관계론, 인적자원관리 6개 과목의 수강을 마쳤다. 과제와 쪽지시험,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이 있었지만 상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무난히 끝내며 학점은행제 18학점을 얻었다. 한경TESAT 시험 1등급을 받아 채운 19학점까지 포함해 총 37학점을 취득해 산업기사 시험 응시자격(36학점)을 갖췄다. 하지만 이왕..
이 글은 내가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나무의사 시험 준비 관련 정보와 잡담을 섞어가며 찬찬히 오랫동안 써볼 참이다. 오늘은 세 번째 글. 나무의사 응시자격을 갖추는 방법 중 가장 쉬운 선택지는 식물보호 산업기사, 조경 산업기사, 산림 산업기사 중 한 가지를 따는 것이다. 훗날 나무의사로서 활동한다면 어차피 다 숙지해야 좋을 내용이겠지만, 한 단계씩 차근차근 넘어가야 하는 초심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시험을 선택해야 현재 다니는 직장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가장 높은 확률로 합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조경산업기사의 필기 시험과목은 ①조경계획 및 설계 ②조경식재시공 ③조경시설물시공 ④조경관리 4과목이다. 필기는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과목당 20문항씩 출제되며 총 시험시간은 2시간이다. 4..
이 글은 내가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나무의사 시험 준비 관련 정보와 잡담을 섞어가며 찬찬히 오랫동안 써볼 참이다. 오늘은 두 번째 글. '나무의사에 다시 도전해 볼까?' 생각이 든 건 봄맞이 대청소 덕분이다. 책상과 책장, 침대 등 안방 가구 위치를 새로 바꾸었고 그동안 껴안고 살던 온갖 잡다한 것들을 버렸다. 어렸을 적 공부하던 시험 기본서도 버렸다.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진 않았다. 그런 아쉬움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버릴 때 기분이 좋았다. 팬트리 선반 구석에 치워뒀던 수목생리학, 토양학, 조경수병해충도감 등 나무의사 시험 기본서들도 눈에 들어왔다. 2019년 이 책들을 살 때만 해도 나는 30대 후반이었는데 어느새 40대 초반이 되어버렸다. 코로나를 ..
이 글은 내가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나무의사 시험 준비 관련 정보와 잡담을 섞어가며 찬찬히 오랫동안 써볼 참이다. 오늘은 그 첫 번째 글. 나는 나무가 좋다. 푸른 잎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검은색, 회색 옷을 주로 입는데 얼굴 톤만 맞았다면 녹색 옷, 청록색 옷, 연두색 옷을 즐겨 입었을 거다. 나무의 푸르름이 외적인 아름다움이라면 나무의 생명력은 내적인 매력이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세월을 견디는 나무에겐 특별한 분위기가 있다. 역사가 오래된 절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 오래된 나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나도 이 나무들처럼 단단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매년 봄이 되면 나는 가족들과 양재꽃시장을 찾아 이쁜 나무 화분을 집에 들인다. 아내와 딸이 애정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