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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토양 수분측정기

ffp 2022. 3. 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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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새로운 화분을 들이면서 토양 수분측정기(moisture meter)를 장만했다. 식물습도계 또는 수분테스트기라고도 부른다. 실내에서 키우던 식물이 죽는 이유 중 가장 흔한 것이 습도 문제 아닐까. 물을 적게 줘도 문제이지만 나무 많이 줘서 과습이 되어도 안된다.

화분 토양 수분측정기는 17cm 길이의 프로브 끝에 합금 수분 센서가 달려있다. 프로브를 식물의 뿌리 근처까지 깊이 삽입하면, 합금 수분 센서가 토양에 있는 유기 영양소의 전기분해 값으로 수분을 측정하는 원리다. 이 센서가 젖은 상태로 유지되면 산화될 우려가 있으니 측정할 때만 화분에 꽂고, 평소엔 닦아서 화분 옆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꽂아두는 게 더 이쁘긴 하다.

습도 레벨은 1~10단계로 나뉜다. 1~3단계(DRY), 4~7단계(MOIST), 8~10단계(WET)다. 물을 언제 줘야할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어느 지점에 꽂느냐에 따라 습도가 다를 수 있으니 화분이 큰 경우 여기저기 찔러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판매처에 따라 가격대가 다른데 대략 6,000~8,000원 정도면 살 수 있다. 배터리도 필요없어서 반영구적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여러 개를 구매할 필요는 없고 기르는 화분 개수에 따라 1~2개면 충분하다. 봄이다. 화분 토양 수분측정기를 이용해서 반려식물을 이쁘게 건강하게 잘 길러보자!

화분 토양 수분측정기(moisture meter)
화분 토양 수분측정기(moisture meter)
화분 토양 수분측정기(moisture meter) 후면의 사용설명 문구
화분 토양 수분측정기(moisture meter) 프로브 끝에 달린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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