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함량 33.3% 애슐리 통 모짜렐라 핫도그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핫도그를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아내가 쿠팡에서 '모짜렐라 핫도그'를 검색했다. 애슐리, 풀무원, 목우촌 등의 브랜드가 검색 결과에 걸렸다. 후기들을 살펴보니 '애슐리 통 모짜렐라 핫도그'가 치즈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는 글이 있어 5개입 2 봉지를 구매했다. 로켓 프레시로 어젯밤에 주문했더니 오늘 새벽에 배송 도착했다.

애슐리 통 모짜렐라 핫도그 봉지에는 ▲크리스피 빵가루로 바사삭하고(crispy bread crumbs) ▲핫도그 믹스가 사르르 부드럽고(soft hot dog mix) ▲통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차있고(whole mozzarella cheese) ▲핫도그 막대가 둥글게 처리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round stick)고 적혀 있었다. 봉지를 뜯어보니 핫도그가 하나씩 낱개 단위로 소포장돼 있길래 냉동실에 잘 넣어 놨다.

그중 하나를 뜯어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0W에서 15분 돌렸다. 그랬더니 딱 먹기 좋게 조리됐다.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 한입 베어 무니 크리스피 빵가루 덕분인지 확실히 바삭했다.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있는 정도도 마음에 들었다. 쭈~욱 늘어나는 치즈를 찍고 싶었는데 포장 봉지에 표현된 것처럼 부드럽게 늘어나지는 않았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애슐리 통 모짜렐라 핫도그

애슐리 통 모짜렐라 핫도그의 옆구리가 터진 모습. 바삭한 치즈가 가득 들어차있다.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두 번째 핫도그는 에어프라이어에 15분을 돌린 후 전자레인지에 1분을 더 돌렸다. 그랬더니 핫도그 옆구리가 터졌고 치즈는 늘어나지 않았다. 치즈 샷은 포기했지만 옆구리가 터진 모습도 아주 맛있어 보였다. 치즈가 이렇게 가득 들어 차있으면 꼭 늘어나지 않아도 괜찮다. 그 후기가 사실이었나 보다 싶어서 치즈 함량 정보를 찾아보니 애슐리 통 모짜렐라 핫도그는 33.3%, 목우촌 프라임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는 16.67%,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는 17.43%였다.

소시지 없이 치즈만 들어있는 핫도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선택을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인다. 다른 냉동 핫도그는 먹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명랑핫도그, 아리랑핫도그 등 전문점에서 파는 핫도그의 맛과 비교해도 만족스러웠다. 애슐리 통 모짜렐라 핫도그 1개에 265Kcal이니 한 끼에 2개쯤 먹으면 될까 싶다.

쿠팡에 올라와 있는 애슐리 통 모짜렐라 핫도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