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Fin Cafe에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 맞은편의 서울프랑스학교가 보인다.서래마을 Fin Cafe 내부 공간 모습. 1인석, 2인석부터 다인석까지 골고루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서래마을에서 여유 있게 시간 보내기 좋은 곳, 핀 카페(Fin Cafe)를 소개한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래로 8. 서울프랑스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아이를 수업에 데려다주는 길에 자주 갔다. 평일과 주말 모두 11시부터 22시까지 문을 연다. 만석일 때는 한 자리에 3시간만 있어달라는 시간제한 요청이 있는데, 나는 아이가 수업 2개를 연달아 듣는터라 토요일마다 4시간가량 머물러야 해서 음료와 디저트를 추가 주문하곤 했다.
이 카페의 매력은 시원하게 낸 창이다. 카페 어디든 자리잡고 앉아서 창 밖을 바라보면 좋다. 햇살 좋은 날은 햇살 좋은 대로, 비 오는 날은 비 오는대로 여유롭다. 묵직한 대문도, 원목 재질의 가구도, 테이블 램프도 카페 분위기를 살려준다. 카페 안에 위치한 화장실도 깔끔하다.
나는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플랫화이트를 번갈아 마셨지만 디저트는 꼭 레몬타르트를 주문했다.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 컬러부터 맛있다. 포크로 머랭까지 베어 입에 넣으면 달달함과 새콤함, 보드라움과 촉촉함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핀 카페는 브런치 메뉴인 샌드위치도 유명하지만 난 레몬타르트를 추천하고 싶다.
서래마을 Fin Cafe의 레몬타르트는 머랭까지 완벽하다.서래마을 Fin Cafe의 레몬타르트를 나이프로 베어 낸 단면 모습.서래마을 Fin Cafe의 레몬타르트를 먹기 좋게 포크로 베어 낸 모습.서래마을 Fin Cafe의 플랫화이트. 하트까지 보기좋게 만들어주심.서래마을 Fin Cafe 입구에 놓여진 발매트.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