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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명화당에 가면 쫄면을 먹자

ffp 2023. 4.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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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분식집 명화당(서울 중구 명동4길 30 2층)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한다. 명화당은 분식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유명한 맛집이다. 명동에서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역사 깊은 분식집인데, SBS 가로채널에서 이연복 셰프의 단골집으로 소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명화당의 메뉴는 쫄볶이(5.5), 냄비국수(6.8), 비빔쫄면(6.5), 고기만두(7.0), 명화당김밥(4.0), 떡볶이(4.0), 돈까스(7.5), 생우동(5.5), 김치우동(6.0), 참치김밥(4.0), 비빔밥(7.8), 비빔밥(7.8), 비빔냉면(6.5) 등이 있다. 쫄면과 김밥, 떡볶이, 냄비국수가 별미로 꼽히는데 그중에서도 최고는 단연 쫄면이다. 

가로채널에서 양세형은 "쫄면이 건방지다. 자기가 맛있는걸 알고 있다. 쫠깃쫠깃하다"라고 말했다. 쫄면이 테이블 위에 나오는 순간 게임 끝이다. 비주얼부터가 쫄면의 왕처럼 생겼다. 양념이 어떻게 이렇게 생겼는지 시금치, 오이, 콩나물 등 아삭한 채소들을 잘 버무려 아삭아삭 먹으면 극도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쫄면 먹으면서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생각했는데 정신 못 차리고 바로 먹어버려서 버무린 후 사진 찍는다는 것을 깜빡했다. (다음에 또 가면 찍어서 업데이트해야겠다.) 무튼 쫄면 중에서는 명화당이 대한민국 원탑이다. 서울 쫄면 맛집이 아니고 대한민국 쫄면 맛집이다. 이렇게 내가 귀한 시간을 들여 명화당에 대한 포스팅을 적고 있는데, 이 글을 본 사람이 명화당에 가서 망설임없이 쫄면을 주문하여 메뉴 고민할 시간을 아낀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명화당 김밥과 떡볶이는 상호보완적인 메뉴다. 김밥은 노란 색인데 식초, 물과 설탕을 졸여만든 소스로 밥을 비벼 달달한 맛이 난다. 명화당에 왔으니 어떤 김밥 먹을지 고민하지 말고 명화당김밥을 주문하면 된다. 명화당 떡볶이는 쌀떡볶이인데 김밥이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린다. 만약 내가 한 가지 메뉴만 먹어야 한다면 무조건 쫄면이고, 한 가지만 더 시킨다면 냄비국수를 추가할 텐데, 김밥이 당기는 날이라면 김밥과 떡볶이를 추가한다. 하지만 떡볶이만 주문할 일은 아마 없을 것 같다. 
 
주말에도 영업하며 09:00~22:30 사이에 문을 연다. 전 품목 포장 가능하니 참고하자.
 

명동 명화당 대표메뉴 쫄면
명동 명화당 김밥
명동 명화당 쫄면, 김밥,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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